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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성들 못지않게 탈모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그 정도가 심해져 탈모 클리닉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탈모의 원인과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첫째, 출산 후 탈모가 대표적이다.

출산을 겪은 모든 여성이 겪는 탈모이기도 하다. 사실상 수명을 다한 머리카락이 임신기간 동안 호르몬에 의해 빠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 출산과 함께 저절로 빠지는 것이므로 사실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산후풍이 남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다시 머리카락이 예전처럼 돌아가는데 수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릴 수도 있으니 신경을 써줘야 한다.

둘째, 갱년기 탈모를 들 수 있다.

탈모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탈모의 양방적 주요원인이 남성 호르몬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적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높아진 상태가 됨으로 인해 정수리 부분을 포함하여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빠지는 현상이 생긴다.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 것이므로 건강에도 신경써야 할 때라는 것으로 인식하고 관리하면 호전 될 수 있다.

셋째,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가을, 겨울 탈모가 있다.

요 근래 들어 탈모에 관한 많은 정보를 보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대부분 가을, 겨울로 오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 낙엽처럼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라면 계절의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관리만으로도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어 커다란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건강검진 받듯이 한번쯤 검사를 받고 관리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넷째, 스트레스성 탈모를 들 수 있다.

젊은 여성을 포함하여 요즘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한데 여기에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원형탈모의 형태를 띠는 이러한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면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훨씬 탈모로부터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